7월 5~6일, 창립 48주년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총 23개의 학술강연 기획, 다양한 이벤트 마련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 창립 제48주년 기념 제47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3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가 오는 7월 5일과 6일,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슬로건이자 대주제는 ‘치과위생사의 미래(The Future of Dental Hygienists)’로 정해졌으며, △혁신 △통합 △역량 △공감의 소주제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과 전시, 체험 행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특히 새롭게 문을 연 ‘코엑스 마곡’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될 예정으로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치위협은 4월 30일 협회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대회의 전반적인 상황과 추진 중인 시범사업관련 사항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황윤숙 협회장, 박정란 추진위원장, 한지형 부회장, 강경희 학술이사 등이 참석했다. 인사에 나선 황윤숙 회장은 “6월 17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데 지난 3년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치위협을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박정란 추진위원장은 “학술대회 관련 23개 강연을 준비했으며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며 학술대회를 소개했다. 이어 강경희 학술이사도 “연자는 확정했으며 세부적인 강의주제는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위협 학술 강연은 혁신·통합·역량·공감의 소주제를 바탕으로 총 23개의 학술강연이 이틀 동안 펼쳐진다. 먼저 ‘혁신(Innovation)’에서는 디지털, 인공지능(AI) 등의 새로운 기술의 활용을 토대로 치과 영역에서 AI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꾸려지며, 이에 맞춰 ‘AI와 ChatGPT 활용에 대한 실무 노하우(윤혜식 대표/투마일스)’, ‘최신 디지털 치의학 기술과 임상 적용(이재민 원장/미래로치과의원)’ 등의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통합(Integration)’에서는 다학제적 협력을 통한 구강건강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할 예정이며, 특히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연자로 나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치과위생사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함께 통합적 보건의료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역량(Empower)’에서는 전문역량과 리더쉽 강화를 통한 임상·교육·연구·정책적 역량증진에 대한 강연이, ‘공감(Empathy)’에서는 직업적 가치와 환자 중심의 구강건강 서비스 실현이란 가치와 목표를 토대로 한 강연들로 구성되며, 특히 소통의 가치를 전하며 주목받고 있는 김경일 인지심리학자(아주대 교수)가 연단에 오를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24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기조 강연자였던 김남희 교수(연세대 치위생학과)도 강연도 함께 마련된다.
사전 등록은 오는 5월 12일(월)부터 시작된다. 등록은 치위생교육원 홈페이지(https://edu.kdha.or.kr)에서 가능하다. 학술대회를 통해 최대 8평점의 치과위생사 보수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박정란 추진위원장은 “치과위생사로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직무 수행을 위해 늘 새로운 신진학문에 대해 학습하고 이를 습득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치과위생사의 미래와 통합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라며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무엇보다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치과위생사는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직업수명을 늘려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