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 의원에 대해 최근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이 의원은 이달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차씨 명의 계좌로 주식을 거래한 정황이 포착돼 금융실명법·이해충돌방지법 등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7일 변호사·회계사 자격이 있는 인력을 포함해 2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이날 오전부터는 서울 여의도 국회 내 이 의원 의원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