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리적인 가격대의 노트북 브랜드 베이직스가 최근 주요 모델인 베이직북14와 베이직북16에 탑재되는 프로세서를 Intel Celeron N5095에서 Intel N95로 업그레이드하며 약 31%의 성능 향상을 이끌어냈다.
Intel N95는 N5095보다 2년 늦게 출시된 최신 CPU로,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멀티 코어 성능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문서 편집, 웹 브라우저 탭 전환,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 실행 등 일상 작업에서의 속도가 더욱 매끄러워졌으며, 다중 작업 시 발생하던 지연 현상도 크게 줄었다.
내장 그래픽 역시 최대 클럭이 800MHz에서 1200MHz로 성능이 향상돼 유튜브 고화질 영상 시청, 사진 편집, 가벼운 게임 등에서도 더 원활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전력 효율성 또한 개선되어 동일한 배터리 용량으로 더 긴 사용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베이직스는 단순한 부품 업그레이드 외에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매년 신제품 부품이 출시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최신 사양을 무조건 적용하기보다는 검증된 안정적 부품을 선별적으로 활용해 제품 신뢰성과 비용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기존 복잡한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생산 공장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택해 물류 관리 과정까지 자체적으로 개입해 불필요한 유통 비용을 줄이고, 제조 효율성을 높여 소비자 가격 인하로 연결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베이직스 관계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초고사양이 아닌, 합리적 가격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라며 “성능 개선과 더불어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합리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베이직스는 현재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 아마존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유럽,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