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이어지는 워싱턴, 카이로 감독대행 포함 코치진 대거 ‘물갈이’

2025-10-29

최근 몇 년간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가 코치진을 대거 교체한다.

AP통신은 30일 워싱턴이 미겔 카이로 감독 대행을 비롯한 대다수 코치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짐 히키 투수코치, 다넬 콜스 타격코치, 리키 본즈 불펜코치, ‘아기 상어’로 유명한 헤라르도 파라 1루 코치와 리키 구티에레스 3루 코치도 팀을 떠날 전망이다.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워싱턴은 이후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은 66승96패로 내셔널리그(NL) 15개 팀 중 14위에 그쳤다. 워싱턴은 최근 6년간 5번이나 동부지구 최하위로 처졌다.

워싱턴은 성적 부진이 계속되자 지난 7월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과 마이크 리조 단장을 동시에 경질했다. 이후 카이로 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쳤으나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자 코치진을 대대적으로 물갈이하기로 했다. 워싱턴은 9월 말 영입한 폴 토보니 신임 단장 주도로 새로운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구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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