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용휘가 꿈 같은 연말 뮤지컬 무대를 수놓는다.
10일 소속사 주다컬처(대표 이규린) 측은 배우 조용휘의 뮤지컬 ‘말리’ 출연 소식을 밝혔다. 조용휘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벤허’, ‘디어 에반 핸슨’,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에 출연, 중소극장과 대극장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며 사랑받아왔다.
지난 2일까지 공연된 뮤지컬 ‘쉐도우’의 사도 역으로 출연한 조용휘는 고난도의 넘버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냈으며, 극 중 사도 역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에 대해 조용휘는 “한국 역사로 만든 창작 초연 뮤지컬 ‘쉐도우’를 많은 관객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 소중한 마음에 힘을 얻어 다음 작품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믿고 보는 배우’로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은 뮤지컬 배우 조용휘가 이후 뮤지컬 ‘말리’에서 펼칠 활약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조용휘가 출연하는 뮤지컬 ‘말리’는 아역 스타였던 화려한 과거를 가졌지만, 현재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18세 소녀 말리가 과거로 회귀, 인형 ‘레비’의 몸으로 11세의 자신을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조용휘는 극 중 말리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애착 토끼 인형이자 시간의 흐름을 뒤바꾸는 영혼인 레비 역을 맡아 1인 2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전 시즌에도 레비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으로 열연, 작품의 서사를 한층 입체적으로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던 만큼, 이번 시즌에는 한층 깊어진 캐릭터 해석으로 작품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뮤지컬 ‘말리’에서는 전작 뮤지컬 ‘쉐도우’에서 선보였던 강렬한 카리스마적인 면모와는 달리 감성적인 작품의 서사와 합일되는 감정 연기를 펼칠 것 예정으로, 배우 조용휘의 또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쉐도우’에서 ‘말리’까지, 데뷔 이래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꾸준한 노력과 열정을 기반으로 배우로서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조용휘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용휘가 출연하는 뮤지컬 ‘말리’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026년 2월 15일까지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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