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유소녀 국제 대회] ‘공수 조화’ 동신초, 대만 안컹 초등학교 제압 … 한국 참가 팀 중 첫 승

2025-08-28

동신초등학교가 한국 참가 팀 중 처음으로 이겼다.

동신초등학교는 28일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5 WKBL 국제 유소녀 농구 챔피언십 WITH BNK금융 U-12 예선 경기에서 대만 안컹 초등학교를 57-25로 제압했다.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에이스인 김나희(153cm)가 초반부터 나섰다. 스크린 활용에 이은 돌파와 1대1 돌파로 점수를 쌓았다. 덕분에, 동신초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8-2로 앞섰다. 그리고 1쿼터 종료 4분 22초 전 안컹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김나희가 하드 캐리했다. 허승연(165cm)도 동참했다. 득점원이 늘어나자, 동신초의 경기력도 향상됐다. 1쿼터 종료 2분 전 14-6으로 앞섰다.

팀 내 최장신인 최아인(176cm)이 안정감을 뽐냈다. 버티는 수비와 박스 아웃, 공격 리바운드 등으로 동료들을 뒷받침했다. 최아인의 존재감까지 커지면서, 동신초는 두 자리 점수 차(18-8)로 1쿼터를 마쳤다.

신주아(168cm)가 2쿼터 시작하자마자 개인기를 뽐냈다. 안소민(158cm)도 속공에 적극 가담했다. 그리고 김나희가 계속 템포를 끌어올렸다. 여러 선수들이 조화를 이뤘고, 동신초는 2쿼터 시작 1분 30초 만에 22-8로 달아났다.

김나희와 다른 선수들의 호흡이 안 맞기도 했다. 그러나 김나희가 볼을 계속 뿌렸고, 다른 선수들이 볼 없는 움직임을 계속 했다. 또, 동신초의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 그래서 동신초는 안컹과 더 멀어졌다. 2쿼터 종료 3분 40초 전 28-10으로 달아났다.

달아난 동신초는 김나희와 안소민을 벤치로 불렀다. 풀 코트 프레스로 안컹의 볼 흐름을 옥죄었다. 그리고 허승연과 김사랑(161cm)이 김나희와 안소민을 대체했다. 김나희와 안소민이 체력을 비축했고, 동신초는 31-12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나희와 안소민이 3쿼터에 돌아왔지만, 최아인이 벤치로 물러났다. 동신초의 높이가 확 낮아졌다. 그렇지만 안소민이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3쿼터 첫 득점을 해냈고, 김나희와 허승연도 풀 코트 프레스로 안컹 볼 핸들러를 압박했다.

동신초는 2쿼터 시작 3분 20초 만에 37-14로 달아났다. 승리와 이미 가까워졌지만, 수비 강도를 낮추지 않았다. 볼 핸들러와 강하게 부딪혔다.

동시에, 동신초는 안컹의 수비 약점을 계속 공략했다. 공수 밸런스를 맞춘 동신초는 안컹의 백기를 빠르게 받았다. 그리고 한국 참가 팀 중 처음으로 이겼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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