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유소녀 국제 대회] 스피드의 이토만 미나미초, 높이의 BNK 격파 … 개막전 장식

2025-08-28

첫 번째 WKBL 국제 유소녀 대회의 막이 올랐다.

일본 오키나와 이토만 미나미 초등학교(이하 오키나와)는 28일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5 WKBL 국제 유소녀 농구 챔피언십 WITH BNK금융 U-12 예선 경기에서 부산 BNK를 34-22로 꺾었다. 개막전의 승자로 거듭났다.

오키나와의 높이는 그렇게 좋지 않다. 그렇지만 오키나와 선수들의 기본기가 전반적으로 좋다. 공수 전환 속도 역시 그랬다.

오키나와는 활동량을 더 끌어올렸다. BNK 진영부터 BNK 볼 핸들러를 압박했고, 코너 부근에서 함정수비를 실시했다. 이는 오키나와의 속공으로 연결됐고, 오키나와는 1쿼터 종료 3분 전 7-2로 치고 나갔다.

오키나와는 그렇게 숨을 텄다. 숨을 튼 오키나와 선수들은 수비 강도와 공수 전환 속도를 더 끌어올렸다. 오키나와의 야투 성공률이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마무리 능력을 끌어올린 오키나와는 11-2로 1쿼터를 마쳤다.

오키나와의 손질이 더 많아졌다. 또, 오키나와는 BNK의 동선을 정확히 파악했다. BNK의 턴오버를 계속 유도했고, 이를 점수로 연결했다. 2쿼터 시작 2분 30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13-2)를 만들었다.

그러나 오키나와는 BNK의 공격 리바운드를 제어하지 못했다. 또, BNK의 골밑 돌파를 막지 못했다. 이로 인해, 오키나와는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잠깐이었다. 오키나와는 더 맹렬해졌다. 오키나와의 속공 득점이 더 많아졌다. 자신감을 얻은 오키나와는 3점까지 던졌다. 여러 옵션을 장착한 오키나와는 23-6으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크게 앞선 오키나와는 3쿼터 시작하자마자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오키나와의 신장이 더 낮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키나와의 컬러는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오키나와의 경기력은 확연히 떨어졌다. 오키나와의 실점 속도도 빨라졌다. 공격 또한 정교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오키나와는 3쿼터 시작 3분 20초 만에 23-14로 쫓겼다.

그렇지만 오키나와 벤치는 여유로웠다. 어린 선수들의 플레이를 흐뭇하게 지켜봤다. 하지만 오키나와가 23-18로 흔들렸고, 오키나와 벤치는 그때서야 주전들을 투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키나와는 25-22로 4쿼터를 맞았다. BNK의 거센 추격과 마주했다. 그러나 주도권을 끝까지 유지했다. ‘스피드’라는 강점으로 첫 승을 거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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