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오스트리아 린츠시, 미디어아트 교류 협력 다짐

2025-09-10

정인화 광양시장, 린츠시장과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 강화 합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센터와의 발전적 교류 글로벌 도약 발판 마련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최근 4박 6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린츠시를 방문, 양 도시 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문화예술, 경제, 교육 분야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양시와 린츠시가 함께 마련한 미디어아트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두 도시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센터를 매개로, 미디어아트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다짐했다.

지속적인 교류 협력 다짐은 디트마르 프라머(Dietmar Prammer) 린츠시장과의 공식 접견과 크리스틀 바우어(Christl Baur)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총감독과의 면담을 통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되고 약속됐다.

린츠시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등 10명의 대표단이 참여, 쉴 틈 없이 밀도 높은 공식 일정을 성공적으로 소화해 냈다.

방문 첫날 정인화 광양시장과 디트마르 프라머(Dietmar Prammer) 린츠시장 간의 공식 접견이 이뤄졌다.

접견은 양 도시의 시장과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미하엘 라믈(Michael Raml) 시의원, 양 도시 시 관계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린츠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됐다.

양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양과 린츠가 모두 제철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도시라는 역사적 공통점을 재확인하고, 향후 지속적인 미디어아트 교류 협력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교육, 경제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프라머 시장은 린츠시의 22개 자매도시 중 광양시가 긴밀하게 교류하는 대표 도시임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교류 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힘으로써 양 도시의 견고한 우정을 확인했다.

다음날 오스트리아 린츠시 포스트시티 컨퍼런스홀에서 ‘광양–린츠 네트워킹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 행사는 광양시와 린츠시가 공동 추진하는 국제 미디어아트 교류의 첫 결실로, 전 세계 문화예술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의장 ▲젤코 말레세비치(Zeljko Malesevic) 린츠시의원 ▲크리스틀 바우어(Christl Baur)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총감독 ▲방우송 광양국제미디어아트페스티벌 총감독 등이 공식 참석했으며, 한국과 오스트리아 주요 인사 및 세계 각국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서 광양시장은 오스트리아 대표 작가 틸 쉔베터(Till Schönwetter)에게, 린츠시장은 한국 대표 작가 이진(Lee Jin)에게 ‘익스체인지 그랜트’를 각각 수여했다.

정 시장은 축사에서 “광양과 린츠가 협력해 세계 미디어아트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오늘의 자리는 두 도시 모두에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창의 도시들과 연대해 문화예술 생태계를 확장하고, 젊은 작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봉규기자

lbk0220@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