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국제천연염색문화교류협회(회장 유창오)는 지난 9월 7일 부산 홍법사천연염색물방에서 천연염색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안동에서 40여 년간 천연염색과 칠공예 연구에 매진해 온 신계남 전 동양대 패션경영학과 교수가 직접 진행한 먹물염색 교육이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
이어 2025 국제종합예술대전에서 수상한 대만 천연염색 작가들의 작품 감상 시간을 가졌으며, 대만천연염색문화창신협진회의 류준경 이사장과 사국봉 작가가 작품 제작 과정과 표현 기법을 소개했다.
또한 류준경 이사장의 지도로 홀치기 쪽염색 실습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만화경 기법을 응용한 독특한 염색 기법을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먹물염색과 대만의 홀치기 염색 기술을 비교·학습하며 교류의 장을 넓혔다.
유창오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한국과 대만의 전통 염색 기법을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국제적 교류를 통해 천연염색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