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민 기자 so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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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감전 사고를 당한 30대 미얀마인 근로자가 극적으로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수사전담팀에 따르면 지난 4일 감전 사고로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이송된 피해자 A씨가 미음을 먹거나 팔을 들어 올리는 등 몸 상태가 상당히 호전됐다.
의식불명 상태였던 A씨는 본국에 있던 아내가 한국에 들어온 당일이자 사고 발생 8일 만인 지난 12일 눈을 뜨면서 깨어났고 서서히 건강 상태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사고 10일째를 맞은 이날은 A씨가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되찾았다.
앞서 A씨는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에서 지하 물웅덩이에 설치된 양수기 펌프를 점검하다 감전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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