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장 선거에서 총기 테러로 여당 후보 사망

2025-04-29

멕시코만 해안 지역 베라크루스주의 시장 선거 운동 첫날인 29일(현지시간) 여당 후보가 무장 괴한 수십명의 집단 총격으로 사망했다.

AP통신은 국가재생운동(모레나) 소속 아누아르 발렌시아 시장 후보가 베라크루스주 콕스키우이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으로 숨졌다고 이날 보도했다. 발렌시아 후보의 선거 캠프와 루이사 알칼데 모레나 대표가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모레나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속한 멕시코의 여당이다.

발렌시아 후보는 29일 저녁 베라크루스주 북부의 선거운동 본부에서 출범식을 마치고 거리 행진을 나서려던 중 20여명의 괴한들이 몰려와 총기를 난사해 현장에서 즉사했다.

이 사건 발생 이전 리카르도 아웨드 바르다윌 내무부 장관은 여러 지역의 시장 후보들이 치안 관련 문제로 주 검찰에 20건이 넘는 신고와 고발을 해왔다고 밝혔다.

베라크루스주 212개의 시와 소읍 시장을 선출하는 이번 지방 선거는 6월 1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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