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령 기자 cha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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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보은할 길 뭔지 숙고중”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의 채널 ‘TV홍카콜라’를 다시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홍 전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영논리를 떠나 팩트와 정치 소신에 기반을 두고 세상사를 논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 30여년을 거치며 참 많은 혜택을 대한민국으로부터 받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비록 사기 경선 2번 당하고 실망해 당과 정계를 떠났지만, 대한민국에 보은할 길이 무엇인지 숙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곧 TV홍카콜라를 다시 시작한다”고 했다.
그는 “7년전 1인 미디어시대가 올 것으로 예측하고 시작한 TV홍카콜라”였다고 밝혀두며 “그동안 내가 현직에 있어 실제 출연은 하지 않고 정치뉴스만 방송 했는데, 새로 시작하면서 이제는 실제 출연해서 세상사는 이야기를 토크쇼 형태로 방송 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홍 전 시장은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의 도움으로 TV홍카콜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영논리에 매몰된 틀튜버들과 편향된 일부 방송매체와는 달리 진영논리를 떠나 팩트와 정치 소신에 기반을 두고 세상사를 논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및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의힘 및 대한민국 정치 전반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홍 전 시장은 지난 26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 장동혁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대표로 선출된 데에 대해 “김문수의 사기 경선에 국민이 속지 않아 다행”이라면서도 재선에 불과한 장동혁 대표가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제기하며 “본격적인 이재명 칼춤에 살아날 수 있을까”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을 두고 “윤석열·한동훈 등 사이비 보수 용병세력들과 절연할수 있을까”, “천방지축 틀튜버에 갇혀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국민들 지지를 회복할수 있을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여야 대표 회동 제안에 “좋다. 여야 지도부가 같이 만나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같이 얘기할 수 있다”고 동의했다.
이 대통령이 방미 중 우상호 정무수석을 통해 장 대표에게 회동 제안을 건넨지 이틀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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