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오늘] 손흥민 "팀 분위기 좋아"

2025-09-03

[뉴스로 본 '1년전 오늘']

2024년 9월 4일 손흥민 "팀 분위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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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9월 4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손흥민''국가대표'다.

● "오랜 주장 생활, 동료들 도움 덕분··· 선수들 주눅 들지 말고 제 색깔 보여주길"

홍명보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캡틴'으로 신임을 얻은 손흥민(토트넘)은 팀 분위기가 좋다며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 향하는 길을 승리로 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흥민은 2024년 9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잘 마쳤다.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월드컵 최종예선 스타트를 잘 끊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의 경기로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장도를 시작한다.

손흥민은 "대표팀 분위기는 매번 좋았다. 잡음도 있었으나 선수들이 단단하게 버텨주고 있었고, 그게 우리의 임무"라며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고, 좋은 마음가짐으로 소집해 주장으로서 뿌듯하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장을 오래 맡고 있지만, 한순간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 많은 선수의 도움과 희생이 있어서 주장 역할을 쉽게 하는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어제 동료들에게 '새 선수들이 들어오면 어색하고 주눅들 수 있는데 그러지 말라'고 얘기했다. 대표팀에 들어오면 어떤 선수든 자기 색깔을 보여줘야 하고 그게 팀에 도움이 되는 거니까, 자연스럽게,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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