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SW·ICT총연합회가 ACx(AI+Cloud+Data) 미래인재 100만명 육성과 사업대가 및 상용 소프트웨어(SW) 제값 받기 생태계 혁신 등을 담은 '2030 ACx 주도 초강국 전략'을 총연합회 소속 50여 협·단체들의 목소리를 담아 21대 차기정부 정책으로 추진되기를 제안했다.
연합회는 최우선 과제로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ACx분야에 100조원 투자, 지능정부 및 스마트도시·교통·건설·빌딩, 복지의료·교육·국방 등 분야에 1000대 ACx 프로젝트를 발굴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수요시장의 파이를 키워 투자, 주식 등 자금 시장을 활성화하고 미래 100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연합회는 지능화, 분업화, 전문화 시대에 글로벌 경쟁력 있는 중소 전문 제품 10만개를 육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달청 쇼핑몰에 등록된 SW·ICT 제품(SaaS)을 쇼핑몰단가로 도입해 유지보수 예산을 책정하고, 100% 제가격 분리발주(수의계약)로 사줘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제품 10만개를 육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재 유치를 위한 제안도 포함됐다. 우수 중소기업을 초월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석·박사 인재가 중소기업에 근무시 소득세, 취득세 등 세제혜택을 줘야한다는 내용이다.
연합회는 특히 ACx 시대에 디지털 예산편성과 디지털성과, 디지털 수출 등 경영지표평가와 예산과 연계한 AI, SW·ICT 기술, 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부총리급 전담부처 승격과 컨트롤타워인 SW·ICT 수석실 신설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조풍연 한국SW·ICT총연합회 회장은 “'ACx 초월기술시대에 경쟁력 있는 우수기업이 글로벌 초월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과감하게 100조원을 투자해 패러다임을 혁신해야 ACx 인재 100만명 양성 및 경제 활성화, SW/ICT 수출 1000억달러, GDP 7만달러의 통일 강국시대로 진입할 수 있다”며 “지재권 데이터를 AI에 활용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북한 SW·ICT 인력 교육센터를 만들어 산업 활용 기반을 마련해야 인구감소시대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