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 ESG 얼라이언스’ 상시 모집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스포츠를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에 동참할 기관을 모집한다. 체육공단은 국내 스포츠계의 지속 가능한 문화 확산을 목표로 ‘스포츠 ESG 얼라이언스(이하 얼라이언스)’ 회원사를 연중 상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처음 출범한 얼라이언스는 스포츠 분야에서 ESG를 실현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민관 협력 체계다. 체육공단은 작년 한 해 동안 참여 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현장의 지속 가능 모델을 발굴해 왔다.

올해는 실질적 실천을 위한 운영 체계 고도화와 회원사의 ESG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회원사 운영위원회 구성, 전문가-실무자 협력 분과 운영, 정기 네트워킹 세미나, 스포츠 특화 ESG 교육 등을 마련하고, 현장 맞춤형 ESG 자가 진단 도구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성과 환류와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한 ‘스포츠 ESG 얼라이언스 어워즈’와 ‘대국민 스포츠 ESG 실천 공모전’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국내 스포츠 분야 최초로 ‘스포츠 ESG 대시보드’를 구축해 ESG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스포츠를 통한 ESG 실천은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두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 스포츠단체 모두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QR 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체육공단 기념사업팀(juyeon@kspo.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