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서비스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미혼모 가정 생애주기별 지원 프로그램 ‘해피로드맘’ 캠페인을 시즌제로 운영하며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이 캠페인은 임신, 출산, 양육, 자립 등 미혼모의 생애주기에 맞춘 지원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관되고 지속적인 지원으로 미혼모 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된 한국도로공사서비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여성 고용률 82.7%인 기관으로서 국책과제인 저출산 극복에 동참하고자 단순 기부나 일회성 행사가 아닌, 기획부터 협력체계 구축, 실행, 성과 점검까지 캠페인을 능동적으로 주도해 공공기관 사회공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자 한다.

캠페인 시즌 1에서는 지난해 12월 26일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해 미혼모가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휴먼 라이브러리’ 온라인 강연을 두 차례 진행했고, 전국 미혼모 가정 대상 공모사업을 통해 40가구에 출산·육아 물품을 지원하는 ‘해피박스’를 전달했다.
올해 시즌 2에서는 전국 23개 미혼모 가정과 10개 권역본부, 본사를 연결해 지원하는 매칭 후원을 시작했다. 전국 10개 권역본부와 386개 영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5600여 명의 직원이 급여에서 사회공헌기금을 공제하는 ‘스마일 펀드’를 활용해 5월부터 권역본부당 2~3개 가정을 월 20만원씩 정기 후원하고 있으며, 연간 규모는 5500만원이다.
시즌 3는 고용 기회 제공 및 자립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올해 채용형 인턴 채용 시 미혼모가정이 포함된 ‘사회적 형평인재’ 기준을 마련했으며, 향후 기간제 채용 시에도 우대할 방침이다.
오병삼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사장은 “미혼모의 출산이 존중받고 지지받는 문화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출산 장려”라며 “기댈 곳 없는 상황에서도 생명을 지키기로 한 용기 있는 결심이 더는 음지에 머물지 않도록 미혼모 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에 앞장서고, 변화의 길을 열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장애인 고용률 15.3%, 새터민 고용률 1.81% 등 사회적 배려계층 고용에 앞장서고 있다. 전국 60여 개 기관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재해·재난 지원, 전통시장 장보기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한 해 국회의원과 지자체로부터 포상 10건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