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가 상대적으로 소외된 직장인의 식생활 돌봄을 위해 중소기업직장인 대상 조식 또는 중식 중 한 끼를 제공한다.
또 전국 초등 늘봄학교 1~2학년 학생 약 60만명에게 주 1회 고품질 국산 과일간식을 공급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 정부, 직장인 아침밥 1000원 제공…점심 외식비용 20% 지원
정부는 그동안 취약계층 대상으로만 시행됐던 먹거리 지원사업이 내년부터 중소기업 직장인 대상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든든한 한 끼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직장인 5만4000명을 대상으로 아침밥과 점심밥 중 한 끼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며, 한 기업에 아침밥과 점심밥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아침밥은 산단 입주기업 또는 협의체 등 조직 대상 4000명, 점심밥은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 대상 5만명이다.
아침밥은 근로자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 및 식량작물 소비 확대를 위해 쌀을 활용(우리 밀·콩 권장)한 조식을 1000원에 제공한다.
점심밥은 점심 외식값 부담 완화 및 지역 외식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점심 외식비용의 일부(결제금액의 20%)를 월 4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아침밥은 내년 1월부터 연중 지원이 가능하고, 점심밥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직장인 든든한 한 끼 지원사업을 위해 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 전국 초등 늘봄학교 1~2학년 대상 고품질 국산 과일간식 공급
정부는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영양 지원을 위해 건강한 어린이 과일간식 사업을 재개한다.
내년부터 전국 초등 늘봄학교 1~2학년 학생 약 60만명을 대상으로 주1회 고품질의 국산 과일간식을 공급한다.
늘봄학교 시간에 공급되는 간식을 신선한 국산 과일(사과, 배, 포도 등)·과채(딸기, 참외, 수박 등)로 구성된 과일간식으로 대체해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어린이 과일간식은 내년 4월부터 시행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을 위해 169억원을 투입한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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