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한다"
올랜도 매직은 지난 몇 년간 빌딩을 단행했다. 기존의 핵심 자원들을 모두 정리하고, 리빌딩을 선택했다. 그 중심엔 2022~2023 NBA 전체 1순위로 지명한 파올로 반케로(208cm, F)가 있다.
반케로를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을 꾸리게 된 올랜도는 리빌딩의 완성에 더 가까워졌다. 거기에 제일런 석스(188cm, G), 웬델 카터 주니어(208cm, F-C), 프렌츠 바그너(206cm, F) 등의 성장도 이어졌다.
특히 바그너는 지난 시즌을 통해 한단계 더 성장했다. 그는 평균 24.2점 5.7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이제는 올스타 레벨까지 올라섰다. 평균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모두 커리어 하이였다.
이런 바그너에게도 약점은 있었다. 바로 3점슛 성공률이다. 바그너는 지난 시즌 평균 29%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커리어 통산 3점슛 성공률도 32%로 다소 아쉽다. 상대 수비를 더 멀리까지 끌고 온 후 득점하기 위해서는 3점슛 개선을 필수다. 스킬셋은 충분하다. 이제는 성공률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바그너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바그너는 유로 바스켓을 준비하는 중 독일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3점슛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이번 비시즌 3점슛을 중점으로 연습하고 있다. 나도 나의 약점을 안다. 그것이 슈팅이란 것도 안다. 자신있다. 다만 성공률을 더 높여야 한다. 이번 유로바스켓부터가 중요하다. 유로바스켓의 수준도 높다. 상대 수비 앞에서 정확한 3점슛을 성공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계속해 "그리고 그런 감각을 NBA 시즌까지 끌고 가야 한다.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것이 나의 가장 큰 과제이다"라며 냉정하게 평가했다.
올랜도는 지난 시즌 3점슛 최하위 팀이었다. 평균 31%를 기록. 리그에서 가장 낮은 성공률이었다. 시도 자체도 많지 않았다. 그 결과, 경기당 11.2개를 성공. 이 역시 리그에서 가장 낮았다. 이런 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데스먼드 베인(193cm, G)을 트레이드했다. 거기에 바그너가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린다면 올랜도의 3점슛 역시 개선 가능성이 높다. 중요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바그너와 올랜도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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