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소지’로 물러난 산토리 회장

2025-09-02

일본의 유명 음료·주류 업체인 산토리홀딩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니나미 다케시(사진) 회장이 전격 사임했다. 산토리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니나미 회장이 건강보조제 때문에 경찰 수사를 받은 사실을 보고했으며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고 싶다’는 의사도 전달했다”며 “1일 자로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NHK는 니나미 회장이 대마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해외에 사는 지인으로부터 전달받아 지난달 22일 마약단속법 위반 혐의로 압수 수색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그가 해당 제품에 대마 성분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나미 회장은 편의점 로손의 최고경영자를 거쳐 2014년 산토리홀딩스 CEO에 취임했다. 2023년부터 일본 경제3단체의 하나인 경제동우회 대표도 맡아왔다.

[연합뉴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