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도록, 단행본, 어린이책 등 발간 도서 24종 100여 권을 증정하는 '박물관 책뽑기'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박물관의 출판 활동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간행물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이벤트 도서 24종은 '특별전 도록', '박물관 교육', '어린이 도서', '단행본', '서화집', '상설전시'의 6개 카테고리로 나뉘며, 각 도서에는 1~24번의 번호가 부여되어 있다. 참가자는 북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한 후, 마음에 드는 번호를 골라 댓글을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단, '책뽑기' 이벤트인 만큼 선택한 번호의 도서는 결과 발표 때까지 비공개로 유지된다.
박물관은 도록과 학술서 외에도 에세이, 그림책, 워크북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발간해왔다. 박물관의 출판물은 판매보다는 연구와 기록, 관람객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소량 제작되는 만큼, 기획과 내용, 만듦새가 탄탄해 소장 가치가 높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비매품과 절판도서를 포함한 24종 100여 권의 도서를 증정한다. 이벤트 도서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도록', '조선시대 채색장식화', '유물멍', '박물관의 글쓰기', '두지의 마법 항아리(국·영문)'등 다양한 발간물이 포함된다.
'특별전 도록'은 전시를 다시 떠올릴 수 있는 고화질 도판과 학예연구사의 상세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어 소장 가치가 높다.
'어린이 도서' 카테고리에는 '두지의 마법 항아리'를 비롯한 어린이책 5종이 포함되어 있으며, 창작 그림책과 액티비티북 등 다양한 형태의 도서로 구성된다.
또한 '단행본' 카테고리에는 큐레이터와 관람객의 '최애유물'을 담은 에세이집 '유물멍', '박물관 교육' 카테고리에는 박물관의 다양한 글쓰기 과정을 망라한 '박물관의 글쓰기' 등 다채로운 도서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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