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찌르면 돈 드림’… 아주대 게시판에 살인청부 글 게시

2025-05-26

이서현 기자 sunsh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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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11시 수원 아주대 간담회 일정 사고 없이 마쳐

아주대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엠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한 위협 글이 26일 올라와 논란을 일으켰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수원 아주대학교 간담회 일정이 잡힌 11시 직전인 오전 10시 51분, 아주대 (에타)에 "오늘 이재명 칼로 찌르면 돈 드림 ㄱㄱ"내용의 글이 올라 왔다.

다행히 이 후보는 '아주대와 함께하는 대학생 간담회' 일정을 사고 없이 소화했다.

하지만, 6·3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이같은 위해를 암시하는 글이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후보 살해 위협글 사건 수사 상황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관련 11건을 접수해 1건은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관련해서도 1건을 접수해 경찰에서 수사중이다.

현재까지 협박 글 12건 중 검거된 것은 6명, 대선 후보 위해글 작성자가 특정된 것은 1건, 그리고 5건은 현재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위협글들과 관련해 실제로 대선 후보를 살해하려 한 정황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해 1월 2일 부산을 방문 중 지지자로 위장한 한 남성에게 칼로 목을 찔리는 테러를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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