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올해 1분기 대기업과 중견기업 수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액은 대기업, 중견기업에서 줄어 전년 동분기 대비 2.1% 감소했다. 수입액은 대기업에서 줄어 1.4% 감소했다.
대기업 수출액은 원자재, 소비재에서 줄어 2.9% 감소, 수입액은 원자재, 소비재에서 줄어 4.7% 감소했다. 중견기업 수출액은 자본재, 원자재, 소비재 모두 줄어 2.6% 감소했고, 수입액은 자본재, 소비재에서 늘어 9.7% 증가했다.
중소기업 수출액은 소비재, 원자재에서 늘어 1.3% 증가했고, 수입액은 자본재에서 늘어 0.5% 증가했다.
산업별 수출액은 전년 동분기 대비 기타 산업에서 늘었으나, 도소매업, 광제조업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도소매업에서 늘었으나, 광제조업, 기타 산업에서 감소했다.
광제조업 수출액은 석유화학, 금속제품 등에서 줄어 0.5% 감소했고, 수입액은 석유화학, 금속제품 등에서 줄어 2.7% 감소했다.
도소매업 수출액은 15.7% 감소했고, 수입액은 3.1% 증가했다. 기타 산업 수출액은 전문·과학·기술 등에서 늘어 4.6% 증가, 수입액은 전기·가스·증기 등에서 줄어 3.9% 감소했다.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36.0%)는 전년 동분기 대비 0.2%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