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시리즈로 영상시장도 석권할 것"... 40주년 캐논코리아 자신감

2025-05-19

강남 캐논플렉스에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진행

이세철 캐논코리아 영업본부장 환영사

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 부문장, 40년 발자취 소개

'토탈 이미징 솔루션'로 도약한 캐논코리아

입문자부터 전문가를 모두 커버하는 라인업 갖춰

KOBA 2025 참가 예고한 캐논코리아

[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캐논코리아(대표이사: 박정우)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캐논 플래그십 스토어 캐논플렉스에서 미디어 대상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캐논코리아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롭게 제시하는 슬로건 '세상의 모든 순간, 캐논으로 완성하다. 찰나의 감동, 선명한 기록'과 함께 캐논코리아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짚고 앞으로의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행사는 이세철 캐논코리아 영업본부장의 환영사와 40주년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 부문장이 캐논코리아의 40년 발자취와 기업의 성장 과정을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이세철 캐논코리아 영업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캐논코리아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의 여정을 걸어오며 시장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사무기기 및 영상 분야의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제품군과 고객의 니즈를 앞서나가는 사용자 중심 전략을 추진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 부문장은 캐논코리아가 1985년 '롯데캐논'으로 출범한 이후, 2021년 사무기와 카메라 사업의 경영 통합을 계기로 입력부터 출력까지를 아우르는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 과정을 설명하며, "최근 급변하는 콘텐츠 제작 환경 속에서 캐논코리아는 풀프레임 영상 분야의 확고한 시장 리더십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 세션에서는 황종환 캐논코리아 매니저가 DSLR 시대를 거쳐 EOS R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사진·영상 분야에서 캐논의 혁신적인 기술 진화를 되짚었다. 황 매니저는 캐논이 "정확하게 담고, 유기적으로 편집되며,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구"로서 기능한다고 강조하며, 사진부터 영상까지, 입문자부터 전문가 영역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풀 커버리지 브랜드임을 소개했다.

이어서, 황 매니저는 최근 주목받는 영상 콘텐츠 시장 트렌드와 이에 대응하는 캐논의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캐논은 AF 기술 고도화, 피부 톤 최적화, 직관적인 UI/UX 등 크리에이터 친화적인 기능을 중심으로 영상 제작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창작자에게 실질적인 생산성을 제공하는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PowerShot V10, PowerShot V1, EOS R50 V로 이어지는 EOS/PowerShot V 시리즈의 주요 제품들을 소개하고, 실제 창작 과정에서 다양한 기능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한 실전 촬영 노하우도 함께 공유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한편, 캐논코리아는 오는 5월 20일부터 5월 23일까지 진행하는 제33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5)'에 참가한다. 이날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KOBA 2025에 마련할 캐논코리아 부스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캐논코리아는 KOBA 2025를 통해 관람객이 캐논 기술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을 직접 만지고, 촬영하고, 편집까지 해볼 수 있는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카메라 체험존, 전문가 촬영 세션, 숏폼 영상 제작 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캐논코리아는 이번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2003년부터 2024년까지 22년 연속 전세계 및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서도 확고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더불어 기술력과 제품력, 그리고 크리에이터 중심 전략까지 아우르며 '영상 제작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분명히 했다.

캐논코리아의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후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Q. 사진과 영상을 잡겠다고 했는데, 이오스와 파워샷의 방향성은 어떻게 가져가고 있나? 고급 사용자와 초급 사용자는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A. 사진에서는 캐논이라고 소비자들에게 각인됐다고 자부하고 있다. 영상은 캐논의 V 시리즈로 새롭게 만들어갈 것이다. 작년과 올해 V 시리즈들이 출시됐다. 이런 제품군을 더욱 확장해나갈 것이다.

Q. V 시리즈의 경쟁기종은 어떤 제품인가? 파워줌 렌즈의 경우 서드파티를 허용할 계획인지 궁금하다.

A. 소니의 ZV 시리즈가 경쟁 제품이다. 소니 ZV 시리즈가 획기적인 스펙으로 출시됐다. 캐논 V 시리즈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캐논 V 시리즈는 기존 V가 없던 제품들과 다르게 좀 더 크리에이터와 브이로거에게 사용하기 편한 제품이다. 서드파티 렌즈에 대한 내용은 현재 정해진 바가 없다.

Q. 관세 문제로 국내에도 영향이 갈 수 있나?

A. 현재 고민이 많은 부분이다. 카메라나 많은 제품이 아시아나 중국에서 생산 중이다. 하반기에 종합적으로 고민할 것이다. 현재 시점에서는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

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