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그날] 강원창조경제센터 출범

2025-05-10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 전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과거 속 오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더 발전했는지, 답보상태인지, 되레 퇴보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뉴스 타임머신-10년 전 그날]

2015년 5월 11일 강원창조경제센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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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5월 11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강원창조경제센터''빅데이터산업'이다.

● 강원도 빅데이터산업 요람으로 육성

춘천 등 강원지역이 대규모 데이터의 획득과 분석 및 처리를 총괄하는 빅 데이터 산업의 요람으로 집중적으로 육성된다.

특히 국내 최대 포털기업인 네이버가 전국 50여개 빅데이터 관련 기관과 협업해 민관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 검색·활용할 수 있는 '빅 데이터 포털'이 운영되고, 상용 데이터와 분석기법 및 정보가 거래되는 '빅 데이터 마켓'도 구축된다.

정부는 제조업 중심의 하드웨어적 성장이 한계에 달하면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IT융합 솔루션으로 대두하고 있는 빅데이터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키로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빅데이터 분야의 창업 활성화와 지역 중소상공인 육성 등을 위한 사업화 자금으로 1천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강원도 및 네이버 등은 이날 오전 강원도청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양희 미래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상헌 네이버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강원센터) 출범식을 갖고 이 같은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정부가 10번째로 개소했으며, '대한민국 데이터 경제의 미래'를 비전으로 강원대학교 한빛·보듬관에 2층 1천267㎡ 규모로 설치됐다.

1층은 개방형 네트워크공간으로 활용한다. 2층은 빅데이터존, 컨설팅 공간, 교육 및 네트워킹, 스타트업 입주공간으로 활용한다.

국내 최대 포탈기업인 네이버가 파트너이며 관광, 헬스케어, 바이오 등 정보기술(IT) 기반 융복합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21세기 원유'로 비유되는 빅데이터는 물적 자원 없이도 창의성과 아이디어로 고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신자본"이라며 "강원 혁신센터는 이러한 '빅데이터'와 '크라우드 소싱'의 토대 위에 강원도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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