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등신대 ‘납치사건’···계획된 범행이었나

2025-05-24

에스파 멤버 카리나 등신대(입간판)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말레이시아의 한 MLB 의류 매장에서 카리나의 등신대가 절도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장면이 찍힌 CC(폐쇄회로)TV 영상이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개되며 주목받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검은색 후드티를 쓴 한 남성이 매장에 들어선 뒤 곧바로 카리나의 등신대를 들고 도주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내 곧바로 매장 직원들이 이 남성을 쫓아 나섰다. 범인이 검거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남성이 범행을 달성한 시간을 수초에 지나지 않았다. 우발적 행위가 아닌 카리나 등신대 절도를 위해 매장에 들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MLB 말레이시아는 “최근 당사 매장에서 카리나 등신대가 무단으로 반출된 사건이 밸상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 일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MLB는 지난 8일 카리나를 공식 앨버서더로 발탁해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MLB는 “트랜디한 스타일을 이끄는 카리나와 MLB가 만나 빈티지 힙-스트리트 무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MLB는 2023년 1월 말레이시아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카리나를 모델로 한 MLB 광고와 프로모션 또한 한국과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집행되고 있다.

카리나 등신대 절도 사건은 절도죄에 해당될 수 있다. 카리나 등신대는 매장 소유의 재산으로 이를 무단으로 가져간 행위는 타인의 재물을 절취한 혐의로 인정될 여지가 높다. 말레이시아는 공공장소 절도를 형법 379조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형을 부과하며 엄격히 다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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