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빙그레가 최근 자사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지속성장을 위한 방편으로 인기 스타를 앞세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인기 스타를 내세운 CF를 통해 전략 신제품 등을 노출시킴으로써 해당 브랜드와 제품을 각인시킬 수 있어, 투입 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해당 브랜드의 콘셉트나 분위기 등이 해당 스타와 잘 부합하는 경우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매출 상승으로 직결되는 사례가 빈번해 업종 불문 많은 업체들이 이를 적극 활용하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추세다.
과연 빙그레의 이 같은 행보가 해당 브랜드 이미지나 판매실적에 얼마만한 효과를 이끌어낼지 업계와 소비자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딥앤로우’ 모델로 장원영 발탁
먼저 빙그레는 새로 론칭한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딥앤로우’의 모델로 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을 지난달 초 발탁하고, 새 광고를 지난 11일 공개했다.
이번 모델 선정은 건강하면서도 즐거운 맛을 추구하는 딥앤로우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진행됐으며, 평소 건강한 자기 관리와 긍정적 사고 방식을 대표하는 장원영의 이미지가 딥앤로우 브랜드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 측 전언이다.
딥앤로우는 ‘맛은 깊게 당은 낮게’라는 콘셉트로 당 함량을 줄이고도 아이스크림의 풍부한 맛을 깊게 느낄 수 있는 의미를 담은 신규 저당 브랜드다. 알룰로스를 활용해 제품 100g당 당 함유량은 5g 이하로 낮췄고, 초코 크런치바, 카라멜 쫀득바, 소프트 바닐라 치어팩 등 총 6종의 신제품이 출시됐다.
팝콘 붕어싸만코 모델로 코미디언 문상훈 발탁

이어 16일에는 자사 팝콘 붕어싸만코 모델로 코미디언 문상훈을 발탁했다. 문상훈은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의 크리에이터로 스케치 코미디 콘텐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 및 드라마에 출연하며 젊은 층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와 붕어싸만코를 즐겨 먹었다는 문상훈의 친숙한 매력과 연기력이 팝콘 붕어싸만코와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는 것이 빙그레 측 설명이다.
한편, 팝콘 붕어싸만코는 극장의 대표 간식인 팝콘을 붕어싸만코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신제품이다. 옥수수 아이스크림과 캐러멜 시럽을 더해 달콤한 캐러멜 팝콘 맛을 구현했다. 또한 옥수수 크런치 볼을 넣어 바삭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광고 영상은 빙그레 공식 유튜브와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다음 달에는 팝콘 붕어싸만코 모양을 활용한 굿즈도 소비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더:단백’ 브랜드 캠페인 모델로 배우 서강준 발탁
이뿐만이 아니다. 19일에는 건강지향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 모델로 배우 서강준을 선정했다.
신규 광고 캠페인에는 배우 서강준씨가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을 하며 해당 운동에 적합한 더:단백 드링크와 신제품 워터프로틴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 단백질 음용의 TPO(Time, Place, Occasion)를 일상 전반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서강준씨는 군 복무 당시 실제로 더:단백 제품을 즐겨 마셨던 것으로 알려져, 특유의 건강하고 진정성 있는 이미지가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빙그레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존에 근력 강화를 목적으로만 섭취하던 단백질 드링크의 개념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까지 한번에 가능한 워터프로틴 음료로 범위를 확대, 신규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할 계획이다.
또한 더:단백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21일 동안 더:단백 제품을 섭취하며 운동에 도전하는 ‘더:단백 챌린저스 9기’ 참가자를 지난 19일부터 모집중이며, 앞으로도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소비층을 대상으로 단백질을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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