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박하영 기자] 배우 선우용녀가 당일치기 여행을 떠난 가운데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호텔 조식을 즐겼다.
4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녀’에는 ‘조식뷔페 먹으러 꼭두새벽부터 비행기 타고 날라간 81세 선우용녀 (+55세 아들에게 잔소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선우용녀는 당일치기로 제주도 여행을 나섰다. 그는 “며칠 여행 가면 그것도 지루하더라. 볼 거 보고 맛있는 거 먹고 당일치기 스트레스 싹 풀고 오면 저녁에 집에서 푹 잘 수 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나이도 있고 그러니까 못 갈 것 같지 않냐. 점점점 아프지 않다고 약속 할 수 없지 않냐. 오늘? 그러면 (바로) 가야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윽고 제주도에 도착한 선우용녀는 오전 8시 30분 렌트카를 빌리자마자 호텔 조식을 먹기 위해 이동했다. 그는 “왔으니 조식 먹어야 하지 않냐. 나한테 먹는 게 첫째다”라고 말했다.

바다뷰가 보이는 호텔에 도착한 선우용녀는 오자마자 삶은 계란, 연어 등 다양한 음식을 담아 식사를 시작했다. 그는 평소 신거를 좋아한다며 “우동, 짜장면을 먹어도 식초를 넣어먹는다”라고 음식 취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선우용녀는 식사를 마치고 아들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옷 잘 입으라며 잔소리를 했다. 이유를 묻자 “결혼하고 나서 애가 그냥 노동자가 됐다. 머리도 하나로 묶고 다니고 ‘뭐 겉모습 가지고 사람을 보냐’ 막 이러는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손녀딸이 이제 국민학교 졸업할 때 큰 강당에서 얘가 혼자 스피치를 한다더라. 그니까 우리 며느리 그냥 자랑스러운 거다. 근데 (손녀가) 부모님이 다 와야하니까 제발 옷 좀 잘 입어 주세요 했더니 그냥 그렇게 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며느리가 나한테 전화가 왔다. 너무 속상하다고 해서 내가 막 잔소리를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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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순풍 선우용녀’
박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