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나이키 D2C 전략 실패, 아마존으로 돌아온다

나이키가 자사 몰 확장을 이유로 아마존에서 판매를 중단한 지 6년 만에 다시 아마존에서 판매를 재개한다. 나이키는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와 방식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다시 마켓플레이스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21일(현지시각) CNBC 보도에 따르면, 나이키는 자사 제품을 아마존에 다시 유통할 뿐만 아니라, 고급 백화점인 쁘렝땅(Printemps) 오프라인 유통 확장, AI 기반 대화형 검색 출시 등 전반적인 소비자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나이키는 지난 2019년 자사몰과 매장 판매에 주력하고자 아마존에서 직접 판매를 중단했다. 따라서 나이키 제품 중 일부만 제3자 판매자를 통해 아마존에서 판매됐다. 나이키는 일명 ‘D2C(소비자에게 직접 판매, Direct-to-Consumer)’ 전략으로 위조품 단속을 강화하고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 영향력을 높이려 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