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한국 브랜드가 미국 내 주소나 법인 없이도 미국 틱톡숍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틱톡은 22일 서울 강남구 JBK 컨벤션홀에서 틱톡숍을 활용한 글로벌 브랜드 확장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브랜드 200여곳에 최신 트렌드와 전략을 안내했다고 23일 밝혔다.
틱톡은 이 자리에서 '코리아-US 크로스보더 솔루션'을 소개했다. 틱톡숍 입점은 미국 내 법인, 은행 계좌, 주소 등 복잡한 요건을 충족해야 했지만, 새 솔루션 적용으로 한국 법인과 여권 및 주소, 가상계좌, 미국 내 연동할 수 있는 3자 물류 서비스를 갖추면 가능하게 됐다. 틱톡은 이달 30일부터 공식적으로 한국 사업자의 미국 틱톡샵 입점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틱톡숍은 미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틱톡숍 입점 브랜드 수는 2023년 70만 개에서 지난해 110만 개로 약 60% 증가했다.
매티 린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GBS) 제너럴 매니저는 “한국 사업자가 현지 법인 없이도 미국 틱톡샵에 온보딩할 수 있게 된 것은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틱톡숍은 앞으로도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광고부터 콘텐츠, 물류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커머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