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日 소도시 공략 통했다…다카마쓰 노선 누적 탑승객 10만명 돌파

2025-07-18

골프·우동·문화 수요 잡았다

연중 최대 특가 '진마켓' 예고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취항 1년을 맞은 진에어의 인천~다카마쓰 노선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18일 진에어에 따르면 인천~다카마쓰 노선은 지난해 7월 18일 처음 운항을 시작했다.

현재 인천공항(T2)에서 오후 2시 30분, 다카마쓰에서는 오후 5시 5분에 출발하는 스케줄로 매일 운항 중이다.

취항 이후 올해 6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10만9086명의 탑승객을 수송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일본 대도시 외에 소도시에 대한 수요 파악을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이번 잔여 하계 시즌에도 지속 운항을 통해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4대 섬 중 하나인 시코쿠 지방 가가와현 다카마쓰 지역 여행에 대한 접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취항 1주년을 기념해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 현지 출도착 승객 대상으로 고급 기념 볼펜, 현지 생선을 말려 만든 일본식 과자(센베이) 및 진에어와 다카마쓰공항이 협업한 한정판 콜라보 토트백 등을 증정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다카마쓰는 다양한 지역 음식과 더불어 자연, 문화, 골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노선 개척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여행 수요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카마쓰 주요 여행지로는 고토히라궁, 다카마쓰성, 리쓰린 공원 등이 유명하다. 특히 고토히라궁은 지난해 상반기에만 약 211만명이 방문한 대표 관광지로 전통문화, 온천, 현지 명물 우동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올해는 일본 건축 거장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나오시마 신미술관' 개관(5월), 시코쿠 지방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사누키시 불꽃축제'(8월) 등이 예정돼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다카마쓰는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한편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준 높은 골프 코스를 갖춰 골프 여행지로도 주목 받고 있다.

진에어는 이러한 여행 수요에 맞춰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 '진마켓'을 통해 선착순 1000명에게 신규 출시된 골프팩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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