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무패가도를 달리는 우상혁(29·용인시청)이 가벼운 통증으로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 대회에 불참했다.
우상혁은 10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하일브론에서 열린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 대회에 선수 소개 때는 환한 표정으로 입장했지만, 실제 경기는 출전하지 않았다. 우상혁 측 관계자는 "경기 전에 우상혁이 종아리 쪽에 불편함을 느껴 부상 방지 차원에서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우상혁의 다음 대회는 16일 폴란드 실레지아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경기다. 이후 28일 스위스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 출전 여부는 몸 상태를 지켜보며 결정할 예정이다.
우상혁은 다음 달 13일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목표로 삼고 있다. 남자 높이뛰기는 9월 14일 예선을 거쳐 16일에 결선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