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강혁 감독이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거부해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KBL은 31일 내년 1월 2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31기 제7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강혁 감독의 공식 인터뷰 불참 건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경기는 지난 2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홈경기였다. 가스공사는 66-67로 석패했다. 66-65로 앞서던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SK 안영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가스공사는 안영준이 골 밑을 파고드는 과정에서 공을 가진 채 넘어졌다 일어나 플레이를 이어갔기 때문에 트래블링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경기 직후 KBL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KBL은 이의제기가 가능한 사안은 경기 시간 오류나 기록 실수 같은 운영상 문제로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트래블링이나 파울 같은 심판 판정은 이의제기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안영준의 동작은 정상적인 플레이로 확인됐다고도 회신했다.
판정 불복 분위기 속에서 강혁 감독은 구단과 협의 끝에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KBL 규정 제50조는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 요청 시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가 반드시 응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KBL 상벌 규정에 따르면 공식 인터뷰에 불참할 경우 최대 5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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