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5] 장현국 넥써쓰 대표 "0% 수수료·웹3 메신저로 생태계 확장"

2025-11-13

"MMORPG 5종 이상 계획…콘텐츠 확장할 것"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 수수료 0% 만들겠다"

[부산=뉴스핌] 이성화 기자 =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내년에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0% 수수료 솔루션과 웹3 메신저 등 새로운 사업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넥써쓰는 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올해 성과를 소개하고 내년 사업 방향을 설명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지스타에 못 왔는데 올해는 창업 후 처음 참가하는 지스타여서 감개무량하다"며 "블록체인과 게임 결합의 잠재력은 전 세계에서 제가 가장 믿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하나의 블록체인 게임을 만드는 게 아니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상장사를 인수하고 토큰을 주요 거래소에 상장했으며 4번째 게임 '로한2 글로벌'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달 중에 '로한2'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0% 수수료가 적용되는 '크로쓰 페이' 론칭도 앞두고 있다"며 "스스로는 올해 1월 1일에 생각한 목표의 상당 부분을 달성해가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내년 목표에 대해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5종 이상 계획하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더 나은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게임을 보여주면서 콘텐츠를 확장할 생각이고 '아라'라는 저희 AI를 활용해 플랫폼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써쓰는 지난 8월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의 통합 애플리케이션 '크로쓰x'에 AI 에이전트(지능형 도우미) '아라(Ara)'를 탑재한 바 있다.

장 대표는 "내년 주된 사업 중 하나는 웹3 메신저"라며 "웹3에서 지갑을 설치하고 송금하고 결제하는 유저의 경험을 개선하는 혁신적인 방법이 메신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웹3 브라우저와 웹3 메신저 같은 새로운 사업들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는 사업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해 "애플과 구글 스토어 결제가 강제되지 않는 미래가 오는 것 같다. (애플과 구글 스토어에) 30%씩 내던 걸 스테이블코인은 기술적, 경제적으로 0% 수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수료 0% 수준의 스테이블코인 페이를 만들어서 게임사가 쓰게 하겠다는 게 크로쓰 페이의 기본적 목표이고 블록체인 게임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의 게임 결제에서 쓰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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