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사랑꾼' 박명수 "We Love Dokdo, 독도 사랑하는 마음 표현한 노래"

2025-06-05

개그맨 박명수가 라디오 방송에서 여전한 '독도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5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월간 박슬기-박명수를 이겨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슬기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박명수가 발표한 'We Love Dokdo(위 러브 독도)'를 듣고 곡과 관련된 문제를 출제했다.

'We Love Dokdo(위 러브 독도)'는 박명수가 2005년 6월 2일 발매한 곡으로 '왜 자꾸 독도에다 화풀이 하니' '제발 좀 우리 땅에 신경 끄세요' '우리의 사랑을 독도에 꽃 피워봐요' 등의 가사가 담겼다.

해당 노래를 들은 박슬기는 "밖에서 이 노래를 듣고 왔다. 많은 분들이 이 노래는 재평가가 시급하다. 정말 명곡이라고 하신다"고 극찬했다.

이에 박명수는 "제가 예전부터 좀 앞서간다. 35살에 만든 노래다"라며 "어렸는데 철들었잖아요.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급하게 표현한 거다"라고 말했다.

박슬기가 "다들 박명수 씨를 독도 홍보대사로 알고 있다"고 하자 박명수는 "독도를 홍보할 정도까지는 아니고, 그때 독도 분위기가 좋았다. 급하게 뭔가를 하려고 하다 보니까 한 호흡에 못하고 끊어서 불렀다"고 답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이번 뿐만 아니라 방송을 통해 독도에 대한 사랑을 꾸준히 드러내왔다.

지난 해 2월 그는 라디오 방송에서 "우리는 기본적으로 독도가 우리 땅인지 다 알고 있다. 역사적으로 우리 땅인데 왜 자기네(일본) 땅이라고 하냐"며 "우리도 한때 대마도 점령한 적 있으니 우리 땅이라고 우겨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또 몇 일 뒤인 삼일절(3·1절)에는 "우리가 이렇게 웃고 떠들고, 소소한 일상을 살 수 있는 것은 다 우리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신 분들 덕분 아니겠습니까. 오늘이 어떤 날인지 만큼은 꼭 기억해야 될 것 같습니다"며 "독도 건드리지 마. 확, 죽여"라고 애국심을 드러냈다.

자신을 독도 홍보대사로 임명해야 한다는 청취자의 메시지에는 "하지마세요. 당연히 국민으로서, 대한인으로 당연히 독도 지키는 거죠. 목숨 바쳐 지키는 거죠"라고 답한 바 있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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