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예진, 마카오의 단발좌

2025-10-29

배우 표예진이 런더너 마카오 호텔에서 진행된 화보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찬란한 햇살이 들어오는 호텔 안과 밖, 표예진은 단단하고 깊어진 시선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최근 드라마 ‘모범택시3’ 촬영을 위해 오래도록 길렀던 머리를 과감히 자르고 ‘단발 여신’으로 돌아온 그는, 이번 화보에서 붙임머리를 더하기도 하며 또 다른 분위기를 선보였다. 익숙했던 단정함 대신 낯설고 생경한 기운이 감도는 표정과 제스처, 그리고 클래식한 공간과 절제된 무드가 그의 변신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오랜 시간 이어온 ‘모범택시’ 시리즈를 통해 쌓은 시간과 경험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 작품을 이렇게 오래 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 제게는 성장 앨범 같은 작품이에요.”라며, “시즌이 거듭될수록 저도, 고은이도 단단해지고 무지개운수 팀의 합도 좋아졌죠.”라고 말했다. 5년에 걸친 시간 동안 한 인물과 함께 성장한 표예진의 진심이 묻어나는 대목이었다.또한 시즌이 끝날 때 느끼는 감정에 대해 묻자, “끝이라는 마음보다는 어디선가 고은이는 여전히 살아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언젠가 끝이 오더라도 여전히 누군가의 고은이로, 어딘가의 무지개운수 팀으로 존재하고 있을 것 같달까요?.”라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쉬지 않고 달려온 지난 시간 속에서 표예진은 ‘기다림의 가치’를 배웠다고 전하기도 했다. “예전엔 늘 다음을 생각하며 조급했어요. 지금은 모든 게 쌓이고 흘러간다는 것을 알아요. 그래서 다음을 만드는 것보다 지금을 더 충실하게 채우는 게 목표예요.” 꾸준함으로 성장 궤적을 그려온 그의 말처럼, ‘모범택시3’은 표예진에게 또 한 번의 의미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한편, 배우 표예진의 생경한 얼굴과 성숙한 이야기가 담긴 화보 및 인터뷰 전문은 ‘얼루어 코리아’ 1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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