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려원이 선배 이정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삼청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주연 배우 정려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정려원은 함께 호흡을 맞춘 이정은에 대해 진심 어린 존경심을 전했다.
정려원은 이정은을 두고 “찐 어른이다. 삶의 태도가 아름다운 진짜 어른”이라며 “나이가 들면 이분의 사고방식으로 나이 들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통 사람들은 음식을 먹을 때 소금을 미리 치지만, 선배님은 먼저 맛을 보고 나서 소금을 뿌린다. 그냥 사람이 멋있으니까 이런 것도 멋있어 보였다”고 전했다.
또 후배들과 격 없이 어울리는 모습에 대해 “후배들이 선배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공효진, 이연 배우와 함께 경주 기행을 갔을 때도 선배를 어려워하지 않고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하더라.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피투성이 언니를 싣고 병원에 온 도경(정려원 분)이 형사 현주(이정은 분)에게 혼란스러운 진술을 하면서 모두가 다르게 기억하는 범인과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불안정한 목격자의 진술과 모순되는 증언들이 이어지며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는 무너지고, 관객은 스스로 단서를 조합하며 진실을 추적해야 하는 독창적 구조를 경험하게 된다.
작품은 제22회 샌디에이고 국제영화제에서 ‘BEST INTERNATIONAL FEATURE’를 수상하고, 제66회 BFI 런던영화제 스릴(Thrill)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관왕을 기록하며 해외에서 먼저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했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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