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아시아 고위공무원 초청 연수' 진행…한은·토스 방문

2025-11-03

11개국 국장급 16명 참석…5일간 韓 정책 현장 체험

한은·거래소·IBK·토스 등 방문해 정책 이해도 향상

아시아 고위급 네트워크로 경제·금융 협력 토대 강화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오는 7일까지 5일간 '아시아 고위공무원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7개국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몽골 등 11개국에서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 16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한국은행과 한국거래소, 기업은행, 토스 등 금융·핀테크 기관을 찾아 한국의 공공·민간 금융 시스템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기재부와 주요 공공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자본 시장과 통화 정책 등 정책 현안을 폭넓게 이해하려는 취지다. 산업 현장 방문과 문화 체험도 함께 진행해 한국 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정부는 아세안과 몽골,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를 넓혀 금융 협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꾸준히 연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아시아 중견공무원 21명을 초청해 별도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기재부는 "이번 연수가 한국의 주요 기관과 아시아 고위급 인사 간 내실 있는 교류를 촉진해, 향후 아시아 지역의 경제·금융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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