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미 한국수입협회(KOIMA) 회장은 8일 한국수입협회 접견실에서 빠뜨리시오 수아레스 주한 에콰도르 대사와 면담을 갖고, 양국 무역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수아레스 대사는 “에콰도르는 중남미 국가 중에서도 우수한 지리적, 환경적 조건을 바탕으로 새우, 바나나, 카카오, 커피, 화훼 등 다양한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가”라고 소개하며, ”현재 에콰도르는 한국과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서명을 앞두고 있으며, 이 협정을 통해 양국 교역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협정을 통해 양국 직항노선 신설도 검토되고 있는 만큼, 중남미와 아시아 간 교류의 허브로서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하며, 양국 무역촉진을 위한 한국수입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윤 회장은 “에콰도르는 풍부한 자원과 원자재를 보유한 한국의 중요한 교역 파트너로, 이번 협정이 성공적으로 성사돼 양국 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의 협정 추진 노력에 발맞춰, 양국 무역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7월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한국수입박람회에 에콰도르 국가관 참가 검토를 제안하며, 에콰도르의 다양한 기업과 우수한 제품이 한국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