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대만 무역진흥기관과 협의회 개최…"통상 협력 강화"

2025-05-08

KOTRA는 대만 무역진흥기관인 타이트라(TAITRA)와 ‘제27회 KOTRA-TAITRA 정기협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KOTRA와 TAITRA는 1985년부터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 행사는 서울에서 열렸다.

양 기관은 이번 협의회와 연계해 한국과 대만 투자기업을 초청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육, 신재생에너지,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협력 사례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한 실질적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 측은 비상교육, 두산퓨얼셀, 안랩,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대만 측은 Mitax, 대만전자검험센터(ETC), 주한대만상공회의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가운데 KTL과 ETC는 전기차 충전시스템과 AI 서버 분야 등 신산업 기술 규제 대응 협력체계 구축에 합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국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시험인증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의 시장 대응력을 높이려는 조치다.

정기협의회 본회의에서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 기업 지원 방안 △AI를 활용한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 △한-대만 중소기업 지원 협력 확대 방안 △투자 협력 방안 등 총 4개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양 기관은 협의회 논의 사항을 바탕으로 향후 실무자 중심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수요 기반의 공동 사업을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TAITRA와의 정기협의회는 한국과 대만기업을 연결하는 실질적 비즈니스 기반으로 역할을 공고히 해온 만큼 앞으로 스마트 제조,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소비재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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