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균 대표 “고용 88% 책임지는 중기의 임직원 재교육, 정부 지원 절실”

2025-09-01

“국내 고용의 88%를 책임지는 중소기업 직원에게 고령화·인공지능(AI) 시대에 직무 능력 향상과 재교육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자금과 인력 여유가 없는 중소기업 임직원 재교육은 정부의 전폭적인 정책적 지원 없이는 어렵습니다.”

임용균 고려아카데미컨설팅 대표이자 한국이러닝협회장은 우리나라 중소기업 임직원 재교육이 시급하고 기업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성인역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역량은 OECD 하위권으로 처진다. 초중고생은 물론 20대 청년이 상위권에 있는 것과 대조된다.

그는 이를 만회하고 AI 및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중소기업 임직원의 재교육은 물론 평생 교육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했다.

임 대표는 “평생교육 진흥에 대한 국가 차원의 투자와 계획이 매우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고용노동부, 교육부, 과기부 등으로 나눠진 평생교육 담당 부처의 컨트롤 타워 설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통해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과 예산 측면에서도 입시 중심에서 평생교육 진흥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그가 고려아카데미컨설팅의 창업 때부터 25년간 인적자원개발(HRD) 업무에 힘쏟으며 얻어낸 결론이다.

고려아카데미컨설팅은 2000년 설립 이후 25년 동안 국내 HRD 분야를 이끌어온 전문 교육기관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재까지 5000여개 기업과 700만명의 학습자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를 비롯해 AI·디지털 교육 특화 브랜드 '잇업(IT)UP', 하이브리드 러닝, 집체교육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교육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발맞춰 생성형 AI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 회사 HRD 아카이브에 '전국민 코딩 시대!'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IT 기초, 파이선, 데이터 분석, AI 업무 활용 등을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임직원들은 업무 생산성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잇업(ITUP)은 고려아카데미컨설팅이 내보낸 디지털 교육 특화 브랜드로, 고용노동부 주관의 내일배움카드 기반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IT·코딩·데이터 분석 분야의 실시간 중맞춤형 실습 교육과 함께 실시간으로 AI 튜터와 전문 튜터의 일대일로 밀착 지원한다.

임 대표는 한국이러닝협회장으로서 중소기업 임직원 재교육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임 대표는 “기업과 근로자의 성장은 곧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면서 “정부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도로 교육기관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변화의 시대일수록 배움이 곧 경쟁력이 된다”며 “고려아카데미컨설팅은 AI기반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비전을 바탕으로 최적의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며 늘 곁에서 기업과 개인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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