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아들의 당돌한 소신 “아빠보다 야말이 낫다”···“현재 순간만 놓고 보면 야말” 발언 화제

2025-07-1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의 아들이 아버지보다 라민 야말(18·바르셀로나)이 낫다고 말해 화제다.

중동 스포츠 매체 비인스포츠는 15일 “포르투갈 스타의 아들이 라이브 스트리밍 중에 놀라운 발언을 했는데, 이 발언은 소셜 미디어에서 곧바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 주니어는 인기 스트리머 라카이의 생방송에 출연해 “현재 라민 야말이 아빠보다 낫다”고 말해 방송을 지켜보던 이들을 놀라게 했다.

호날두 주니어는 “라민은 정말 잘하지만, 아직은 아무것도 이룬 게 없잖아요”라고 단서를 달았지만, “그래도 지금 이 순간만 놓고 보면, 아버지보다 낫다”고 웃으며 말했다. 호날두 주니어의 이 같은 발언에 “아버지의 위대함을 아직 잘 모르는 모양이네” “호날두는 그야말로 레전드다” “현재의 실력만으로는 야말이 나은 게 분명하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호날두 주니어의 발언으로 야말의 천재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보여준 야말의 플레이는 ‘천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야말은 2024-25시즌 라리가에서 9골·15도움을 비롯해 시즌 총 55경기세 18골·25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의 더블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이끌었다. 스페인의 유럽 네이션스리그 결승행에도 큰 공헌을 했다.

18세에 불과한 야말의 천재성은 이제 전 세계 축구팬들의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리오넬 메시의 같은 나이대와 비교되며 역대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호날두는 이미 모든 것을 다 이룬 레전드다. 발롱도르 5회 수상에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네이션스리그 우승 등을 달성했고, 셀 수 없이 많은 골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10대 아들 눈에는 자신과 나이 차이가 크지 않은 미래 세대의 아이콘이 될 야말이 더 위대해 보인 모양이다. 메시·호날두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시대로 전환되고 있는 게 호날두 아들의 입을 통해 새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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