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곳이나 업무 환경으로! 캐논 PIXMA TR160 휴대용 프린터

콤팩트와 실용성 조화된 프린터

작지만 뛰어난 출력 품질 자랑

배터리 지원으로 어디서나 사용 가능

[디지털포스트(PC사랑)=임병선 기자] 요즘 업무 환경은 점점 더 유연해지고 있다. 카페, 공항 라운지, 출장 현장 등 사무실 밖에서도 문서를 출력해야 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나마 최근에는 프린터 카페 등이 있어 외부에서도 출력할 수 있는 장소가 있지만, 매번 이런 곳을 찾아다니기가 쉽지 않고 근처에 없다면 멀리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캐논은 이런 트렌드에 정확히 부합하는 휴대용 프린터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PIXMA TR160 휴대용 프린터는 단순히 휴대용이라는 장점을 넘어 최신 기술과 사용자의 실질적 요구를 세심히 반영했다. 그야말로 휴대용 프린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갖춘 제품이다.

콤팩트와 실용성 조화

PIXMA TR160 휴대용 프린터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크기다. 가로 약 322mm, 세로 185mm, 두께 66mm의 초소형 크기로, 일반 서류 가방에도 손쉽게 들어가고 무게도 약 2.1kg으로 부담이 적다. 배터리를 포함해도 약 2.3kg 정도다. 멀리 출장을 나간다면 출장 가방 한쪽에 넣어두고 언제 어디서든 꺼내 쓸 수 있는 이동성이 PIXMA TR160 휴대용 프린터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상판 커버를 열면 바로 드러나는 후면 급지 트레이는 A4 용지를 최대 50매까지 거치할 수 있어 휴대용 프린터임에도 안정적이고 편리한 출력이 가능하다. 덕분에 소량 출력은 물론, 현장에서 바로 계약서, 보고서 등을 대량으로 출력해야 할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다.

작지만 뛰어난 출력 품질

PIXMA TR160 휴대용 프린터는 잉크젯 프린터로, 흑백 약 9ipm, 컬러 약 5.5ipm의 출력 속도를 제공한다. 대형 사무용 프린터에 비하면 느려 보이겠지만, 휴대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빠른 속도다. 게다가 실제로 출력되는 것을 본다면 ‘이렇게나 빠르다고?’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다.

출력 품질 면에서는 캐논이 자랑하는 잉크 기술을 기반으로 선명한 색 재현력과 세밀한 텍스트 표현을 보여준다. 특히 사진 인쇄에서도 인쇄 품질이 뛰어나, 간이 포토 프린터 용도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A4 용지는 물론, 다양한 포토 용지 크기를 지원하는 점도 활용도를 높여준다.

배터리 지원, 언제 어디서나

PIXMA TR160 휴대용 프린터의 진가는 다양한 전원 옵션을 지원한다는 것에서 나타난다. 여타 프린터는 AC 전원을 연결해야 하지만, PIXMA TR160 휴대용 프린터는 기본 AC 전원 외에도 차량용 어댑터, USB 전원을 활용한 보조 배터리, 그리고 배터리팩(LK-72)까지 다양한 전원 방식을 지원한다.

특히 별매되는 보조 배터리팩의 경우, 일체형으로 장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도구가 필요 없는 회전식 고정 버튼으로 간편하게 탈부착이 가능하며, 배터리 잔량 체크 버튼을 누르면 배터리가 어느 정도 남아있는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는 완전 충전 시 최대 330매(ISO/IEC 24715 컬러차트 인쇄기준)까지 출력이 가능하고 충전은 AC 어댑터로 약 2시간 20분, USB 케이블(1.5A)로는 약 5시간이 필요하다.

충전 시간이 빠른 만큼 잠깐 충전으로도 긴급한 문서 출력이 가능하다. AC 어댑터로 10분 충전 시 컬러 약 36장을 출력할 수 있고 USB 케이블(1.5A)로 5분 충전 시 컬러 약 4장 출력할 수 있다. 야외 현장이나 장거리 출장 중 배터리가 없더라도 곧바로 대응이 가능하다. 게다가 이동성을 강조한 제품답게 전원 자동 ON/OFF 기능, 절전 모드도 갖췄다.

듀얼밴드 Wi-Fi 지원

무선 연결성에서도 최신 기술을 탑재했다. PIXMA TR160 휴대용 프린터는 2.4GHz와 5GHz 듀얼밴드 Wi-Fi를 지원하며, TLS 1.3, WPA3 등 최신 보안 프로토콜을 적용해 공공 Wi-Fi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업무 용도로 사용하는 일이 많은 만큼 이러한 보안 기능을 갖춰야 하는 건 필수다.

또한 AirPrint, Mopria, Canon Print 앱 등 다양한 모바일 프린팅 기능을 제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손쉽게 인쇄할 수 있는 편의성도 장점이다. USB Type-C 연결도 지원해 PC와의 유선 출력 역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연결하는 것도 간단하다. 본체에 1.44인치 OLED 패널이 탑재돼 네트워크 연결이나 잉크 잔량, 배터리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네트워크 연결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진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경제적인 유지비용

PIXMA TR160 휴대용 프린터는 유지비용에서도 합리적인 선택지다. 캐논 공식 기준으로 흑백 카트리지 1개로 흑백 300매, 컬러 카트리지 1개로 컬러 300매 출력이 가능하다. 상당히 많은 양을 출력할 수 있어 경쟁사 제품 대비 유지비가 부담스럽지 않다.

잉크 카트리지 교체도 간편하다. OLED 패널 아래에 ‘Canon’이라고 적혀있는 커버를 열기만 하면 곧바로 잉크 카트리지를 교체할 수 있다. 잉크는 BK 안료 잉크와 C/M/Y/BK 염료 잉크 등 5가지 색상의 하이브리드 잉크가 적용됐다.

출력 특화 휴대용 프린터

PIXMA TR160 휴대용 프린터는 아쉽게도 스캔, 복사 기능은 탑재되지 않았다. 이동 중 스캔이나 복사 기능까지 필요한 사용자라면 휴대용 복합기를 고려해야 하지만, 그만큼 크기가 커지고 무게도 무거워진다. 순수하게 인쇄에 집중하는 사용자라면 불필요한 기능으로 부피와 무게를 키우기보단 PIXMA TR160 휴대용 프린터처럼 경량화된 선택이 오히려 더 합리적일 것이다.

제원

인쇄 속도 : 흑백 9.0ipm(A4), 컬러 5.5ipm(A4)

해상도 : 4,800dpi x 1,200dpi

최대 용지 사이즈 : A4

급지용량(기본) : 50매(A4)

소비전력 : 대기 중 약 1.1W, 인쇄 시 약 8W

정격전압 : AC 100-240V 50/60Hz

인터페이스 : Hi-Speed USB

소모품 : 흑백 PGI-35BK, 컬러 CLI-36CLR

소음 : 약 40.5dB

특수 기능 : AirPrint, Mopria, PIXMA Cloud Link, Canon PRINT

디스플레이 : 1.44인치 OLED (흑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