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예방·계통 안정 기술 공유
한수원 등 4개사 '공로상' 수상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력거래소가 전력 계통의 안정적 운영과 고장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발전사와 신재생 사업자 등 업계 전반이 참여해 최신 보호 기술과 현장 개선 사례를 공유하며 계통 안정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24일 서울 aT센터에서 '제21회 계통 보호 기술 교류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전력공사와 주요 발전사, 신재생 발전 사업자 등 18개 회원사와 보호 시스템 제작사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발전소 보호계전 시스템 실시간 자동 진단 및 고장 분석 솔루션 개발 ▲변압기 비율차동 계전기 오동작 방지 사례 ▲발전기 기술특성 시험 및 모델 정수 신뢰도 향상 방안 등 현장 중심의 5개 주제가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계통 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조기에 탐지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 전력거래소는 고장 감축과 계통 안정성 강화에 기여한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동서발전, 동두천드림파워, SK이노베이션E&S 등 4개 회사에 공로상을 수여했다. 이들 기업은 보호 계전 분야에서 모범적 실천 사례를 제공하며 업계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부일 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장은 "이번 교류회는 발전사와 한전, 신재생 사업자 등 전력 산업 전 분야가 함께 모여 고장 예방 중심의 보호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신재생 에너지 확대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흐름 속에서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고장 예방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전력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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