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상생협력형 R&D 공로로 중기부 장관상 수상

2025-11-11

3년간 264억 연구개발 투자…中企 기술력 향상 기여

'스팀변성 복합밸브' 국산화 과제도 우수 성과로 전시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중소기업과의 협력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포상을 받았다.

남부발전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도 구매연계·상생협력형 R&D 사업 유공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R&D 사업을 통해 우수 성과를 창출한 중소기업과 수요처, 유관기관을 중기부가 포상함으로써 상생협력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남부발전은 공동투자형(상생협력형)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근 3년간 총 264억원의 연구 개발비를 집행했으며, 이 가운데 중기부 공동투자형 R&D 사업에 4억7800만원을 투자해 15건의 과제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발전산업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판로 확대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남부발전은 같은 날 열린 '2025 상생 기술협력 페어' 부대행사에서 우수 과제로 선정된 '스팀변성 복합밸브 및 구동기 국산화 개발' 제품을 추천·전시했다. 이 과제는 남부발전과 서전발맥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개발 성과다.

변희정 남부발전 상생협력실장은 "발전산업은 진입장벽이 높아 중소기업이 기술 개발과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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