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동의 임신’ 이시영 ‘비매너’ 논란에 ‘비호감’ 전락

2025-08-08

‘비동의 임신’을 감행한 배우 이시영이 ‘비매너’ 논란 등으로 ‘비호감’으로 전락할 기세다.

지난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미국 롱아일랜드 레스토랑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가족들과의 단란한 일상을 공유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해변을 배경으로 한 레스토랑에서 지인을 비롯해 아들과 식사를 하는 영상을 찍어 올렸는데 이시영의 아들은 착석하지 않고 식당 곳곳을 돌아다니는 산만한 모습이었다. 이에 이시영은 어떠한 제지도 하지 않았다.

또한 이시영과 다른 테이블 외국인들의 얼굴과 식사 장면을 어떠한 후처리도 않은 채 그대로 공유하면서 이 또한 지적을 받았다.

이시영의 해당 게시물을 둘러싸고 ‘비매너 행동이 아니냐’는 지적이 들끓었지만 이시영은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시영은 이날 ‘올랜도 디즈니월드 어트랙션 종류부터 모든 꿀팁’이라며 미국 플로리다 월트 디즈니 월드를 방문한 브이로그도 함께 공유했다.

해당 영상 또한 싸늘한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인이냐, 부끄러운 줄 알아달라’ ‘엄마가 아무런 잘못도 없는 애를 밉상으로 만들었다’ ‘미국에서는 위급 상황이 아닌 이상 공공장소에서 뛰지 않는다. 유튜브 찍는 다고 한국말로 떠드는 것도 보기 안 좋다’ 등 이시영의 교육 방식과 매너 문제가 지적됐다.

이뿐 아니라 이시영은 임신 7개월 차에 오토바이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을 공유해 대중에게 물음표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임신)7개월 채워가는 시기에 200km 장거리 투어 할 줄은 예상도 못했지만 할리로 태교하는 것도 너무 좋다”며 장거리 라이딩 모습을 올렸다.

‘할리 태교’로 명칭하며 이를 자랑하기까지 한 이시영이지만 임신 중 오토바이 주행은 태아에게 악영향이 끼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도 ‘무개념 행동 아니냐’는 댓글 세례를 받았다.

미국산부인과학회는 임신 중 고위험 스포츠와 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여행 자체를 주의사항에 포함시킨다. 오토바이 주행의 경우 도로 포트홀·급가속·제동 시 복부 외상 및 재반 조기 박리·조기 진통 위험이 존재한다.

학회에 따르면 오토바이를 장기간 주행할 경우 전경(앞으로 숙인) 자세와 차체의 엔진 진동이 요통과 골반통을 악화 시키고 하복부를 압박해 태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시영은 지난달 8일 과거 시험관 시술을 시도해 보관한 냉동 배아를 이혼한 전 남편 동의 없이 이식해 임신 중인 사실을 알려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당시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수정된 배아를 이식 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며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돼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대방(전 남편)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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