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해 에이비엘바이오 플랫폼이 릴리의 뇌 질환 개발 전략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8만원으로 80% 상향했다.
Quick Point!
키움증권, 에이비엘바이오 목표주가 80% 상향
릴리와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
에이비엘바이오 플랫폼, 뇌 질환 치료제 개발에 핵심 역할 기대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12일 릴리와 다양한 모달리티 기반으로 복수의 비공개 타깃 후보물질에 대해 대규모 기술 이전 체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릴리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를 상용화한 대표적인 뇌 질환 개발사다. 이번 계약금은 585억원, 최대 마일스톤 3조8000억원이다. 구체적인 타겟과 모달리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허혜민 연구원은 "추측건대 릴리는 아밀로이드 배타 타겟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를 승인받아 판매 중으로 에이비엘바이오 플랫폼을 접목한다면 추후 키순라 효능과 안정성 개선 및 특허 연장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키순라는 아밀로이드를 빠르게 제거하지만 관련 부작용(ARIA) 위험이 높다는 점이 시장 침투 가속화에 부담이 되고 있다.
허 연구원은 "후발 주자인 로슈가 아밀로이드 베타 타겟의 항체를 BBB 투과 플랫폼에 접목시킨 트론티네맙의 뇌 내 투과율이 8배 높게 나타났다."며 "릴리는 RNA 모달리티 확보에 집중하고 있어 BBB 투과 플랫폼을 활용해 비만과 근육 질환 확장 가능한 치료제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 국제학회(AAIC)에서 투여 6개월 시점에 아밀로이드가 현저히 감소했고 ARI-E 발생률이 5% 미만으로 경쟁 약물보다 낮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릴리는 N3pG아밀로이드베타(N3pG- Aβ) 타겟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렘터네터그(Remternetug) 3상을 진행 중으로 내년 3월 3상 종료 예정이다.
허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기술 신뢰도가 상향된 에이비엘바이오의 추가 기술 이전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며 "사노피에 기술이전한 파킨슨 치료제 ABL301의 2상 데이터 등의 임상 데이터 확인이 필요하지만 1상은 종료돼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확인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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