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창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24일 “내란을 옹호하며 공정 보도의 가치를 훼손한 김백 YTN(040300) 사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사장이 지난 2월 극우 성향의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전한길씨 관련 보도를 직접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단순한 보도 편향의 문제가 아니다. 헌정 질서를 부정하며 내란을 선동하는 세력에게 공영언론의 마이크를 내어주라는 공정방송 파괴 지시”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정방송협약은 언론의 최소한의 양심이자 저널리즘 독립성·자율성을 위한 안전장치지만 김 사장은 이를 가볍게 무시했다”며 “김 사장은 YTN 기자들을 내란 세력의 정치 선동 도구로 만들려는 것이냐”고 했다.
박 부대변인은 “YTN 구성원들의 분노는 너무나 당연하다. 언론의 독립성과 신뢰를 짓밟은 김 사장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김 사장은 더 이상 YTN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훼손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