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조직개편 앞두고 오늘 오후 전 직원 대상 설명회

금융위원회가 12일 오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개편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전 직원 대상 조직개편 설명회를 진행한다.

앞서 권 부위원장은 지난 9일 사무관들과 간담회를 열었으나 직원들의 반발은 여전히 거센 상황이다.

정부조직개편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금융위의 국내금융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이관된다. 금융감독 기능은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되며 산하에는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조직개편 방안이 시행되면 금융위 소속 공무원 가운데 20~50명을 제외한 인원은 소속 부처 변경으로 정부세종청사로 자리를 옮겨야 한다. 이날 조직개편 설명회에서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지도 관심이다.

한편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별도의 이임식 없이 퇴임했다. 후임인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이르면 이날 임명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