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공급 확대 및 자회사 성장 본격화
3분기부터 주요 가성비형 프랜차이즈 신규 입점 및 시즌 메뉴 원료 공급 확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카페 토탈 솔루션 기업 흥국에프엔비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496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흥국에프엔비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일부 기존 유통채널의 매출 둔화로 다소 감소했으나,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채널 다변화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2분기 기준 전기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28.3% 증가하며 회복세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자회사 테일러팜스는 일본 수출 확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38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 누계 매출액 131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대비 증가했다.

흥국에프엔비는 올해 상반기, 프리미엄 액상 칵테일 베이스 'VIBE MIX'와 커피 음료에 최적화된 '바리스타 시럽'시리즈를 신규 론칭 했다. 간편한 조작성과 다양한 메뉴 응용력을 기반으로 한 이들 신제품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유통 확대를 전개해 나아가고 있다.
또한, 3분기부터는 국내 주요 가성비형 프랜차이즈 신규 입점과 기존 거래 프랜차이즈에 시즌메뉴 공급이 확대된다. 이는 카페 프랜차이즈의 생태계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로서,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주요 프랜차이즈 유통망에 입점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와 B2B 기반 매출 확대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된다.
회사 관계자는 "칵테일 베이스와 바리스타 시리즈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주요 프랜차이즈 납품이 본격화되며 하반기부터 유통 매출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자회사 수출 확장세와 신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