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이은형이 아픈 아들을 간호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육아로그} 엄마 ㄴㅏ 돌치레 할건데 준비됐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은형은 “지금 새벽 세시 반이다. 현조가 지금 열이 38.5도라서 아세트아미노펜을 먹이고 있다. 좀 괜찮았었는데 힘든지 찡찡거린다”고 말했다.
약을 먹은 후 현조는 37.7도까지 열이 떨어졌다. 새벽 내내 아이를 챙긴 이은형은 아침까지 제대로 잠을 못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어제 밤에 진짜 장난 아니었다. 새벽 세시 반에 일어났길래 배가 많이 고플 것 같아서 우유를 줬는데 먹자마자 다 토했다. 지금은 37.6도로 많이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현조가 아픈 당일은 태어난지 1년이 되는 생일날이었다. 이은형은 아들의 생일을 축하하며 “밤새 열을 겪고 나더니 더 튼튼해진 것 같다. 많이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도 머지 않아 현조는 열이 39도까지 올라 결국 병원에 갔다. 이은형은 “생애 첫 피를 뽑았다. 눈물을 뚝뚝 흘렸다”며 목감기를 진단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한바탕 난리가 났다. 해열제를 먹이고 누웠는데 갑자기 물설사를 했다. 바닥 시트랑 다 갈았고 열은 37.9도까지 내렸다. 현조랑 생일을 스펙타클하게 보내고 있다”며 웃었다.